미국 이민국 산하 기관 설명

우리가 흔히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미국 이민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자주 다른 이민국 명칭을 보게 된다. 물론 우리가 대화할땐 모든 기관 명칭을 통틀어 이민국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이민국 산하 기관 마다 이들의 이름과 하는일이 다르기 때문에 최소한 각각의 산하기관 명칭과 임무를 정확히 구분해서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이민국 산하기관 명칭과 이들의 각각 하는일을 간단히 설명해 보겠다.  

DHS (미국 국토 안전부)
DHS는 2001년 9/11 테러 사건이후 그 다음해 창설된 부서로서 미국 밖으로부터 국내로 올 수 있는 테러나 위협을 막는 부서이다. 2003년에 현재 이민국 전신인  INS(immigration and naturalization service)을 흡수 통합 했으며 그 후 밑으로 다음의 3개의 이민 관련 부서를 창설했다.

1. USCI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 – 미국 이민 서비스국
모든 이민(시민권, 영주권)과 비이민 비자의 발급과 승인 여부를 관장하는 부서이다. 당연히 학생 신분 변경도 이 부서가 맡게 된다.

2. ICE (immigration and custom enforcement) – 미국 이민 세관 집행국
미국내 모든 이민 범죄자의 체포 구금 또는 추방의 임무를 맡은 부서이다. 신문에서 가끔 보는 불법 체류자 체포 및 추방 기사에 나오는  이민국 직원들은 바로 이 부서에서 나온다.

3. CBP (Custom and Border Protection) – 국경 수비대
우리가 보는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여권 및 비자 조회를 하는 직원들이 바로 이 부서에서 나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율적 판단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을 거부하고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이 즉석 추방은 재판도 없고 항소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들은 막강한 권한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