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부분 이민 케이스 심사가 전보다 까다로워 지고 대기 기간이 좀더 걸리게 된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부분 뉴스 미디아가 얘기하는 것처럼 무작위로 케이스가 기각되고 한없이 승인심사를 기다리게 된건 아니다.

이민국도 다른 정부기관처럼 법에 따라 심사를 하고 정해진 시간안에 케이스 결과를 심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학생 신분 변경 케이스의 대기 기간은 4-6개월 정도 걸리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한두 케이스가 그보다 더 오래 기다려도 결과가 안 나올때가 간혹 있다. 기약없이 결과만 기다리는 것은 신청인의 입장에서는 가슴이 타들어가는 일이다. 서류 접수후 6개월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으면 다음 방법으로 이민국에 연락을 해서 본인의 케이스 상황을 조회하는 것을 필자는 권유한다. 

물론 문의를 해도 이민국에서 속 시원한 대답은 안주고 기다리라고만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것이 이민국이 신청인의 파일을 찾게 만들고 어딘가에 끼어 있던 케이스를 들여다 보게 해서 결국은 승인 결과를 서둘러서 내게 하는 효과를 내는 것을 몇번 경험한 적이 있다.  

1. 이민국 웹사이트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신청인의 접수증 번호를 입력해서 케이스 상황을 조회 할 수 있다. 제일 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자세한 상황을 보여 주기 보다는 케이스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접수된 날짜, 추가 서류 요청 여부, 승인 여부등 기본 적인 상황만 보여 준다. 그마저도 업데이트가 제데로 안될때가 많으니 유의 바란다.  https://egov.uscis.gov/casestatus/landing.do  로가서 신청인의 접수증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2. 이민국에 직접 전화 하는 방법 
직접 사람과 통화를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좀 더 나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런데 명심해야 할 것은 전화로 상담하는 이들은 정식 이민국 직원이 아니라 외주를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줄 수 있는 정보는 컴퓨터에 나온 케이스에 관한 정보외에는 없다. 신청인 본인이 통화를 해야 하며 만약에 영어가 불편해서 자신이 없으면 제 3자가 옆에서 대신 영어로 통화할 수 있다. 1-800-892-4829 로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연결이 되면 본인인지 확인을 할 것이다.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하고 본인 확인이 끝나면 제 3자와 통화를 허락한다고 상담원에게 말하면 된다. 6개월 이전에 전화를 하면 대부분 더 기다리라고만 하는 경우가 많다.

3. 이민국에 찾아가는 방법
이민국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후 이민국에 직접 찾아가서 문의를 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 이민국 직원을 보고 물어 볼 수 있으므로 본인의 케이스에 관해 좀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민국 예약이 꽉차 있으므로 매일 이민국 사이트에 접속해서 가능한 날짜에 예약을 잡도록 해야한다. 이민국은 이제 예약 손님만 받으므로 당일 방문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민국 온라인 예약은 https://my.uscis.gov/appointment 로 가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