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 신분 소지자들이 학생F1 신분으로 바꾸는 이유

필자가 수년간 학생 비자 관련으로 여러 신청인들과 상담한 결과 많은 J1 인턴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미국에 더 체류 하고 싶어 한다.
어떤이는 현재 회사가 마음에 들어서 미국에서 여행을 더 해 보고 싶어서 또 어떤이는 미국에서 새로 사귄 연인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미국에 더 있고 싶어 하는 것처럼  필자 생각엔 많은 신청인들이 처음에 인턴으로 미국에 올때 많은 꿈과 기대를 갖고 미국에 오는 것 같다.

미국 생활을 더 해보고 싶지만 일년이라는 시간안에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미국 생활을 즐기는데는 한계가 있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또한 학생 신분으로 바꾼다는 결정은 참으로 중요하고 신중해야 할 결정임에는 틀림이 없다. 낯선 미국에서 학생으로 혼자 생활한다는 것은 외롭고 힘들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이제는 글로벌 시대라는 것이 실감이 나는 것이 요새 학생들이 미국생활에 적응하는데는 이젠 한달도 안걸린다는 것이다. 공항에 내려서 하숙집을 찾고 직장에 다니고 스스로 숙식을 해결하는 것이 물론 현재 이곳이 엘에이 한인 타운이고 영어를 못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곳이긴 하지만 전혀 어려움 없이 적응 한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또한 요새 학생들의 영어 실력도  꽤 놀랍다. 요새는 웬만한 미국 관공서나 은행도 통역 없이 가서 일을 보니 옛날에 처음 유학생들이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도 주문을 못했다는 소리는 이제 우스개 소리가 됐다.

필자가 현재 고민하고 있을 학생 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 아무리 미국이 옛날같지 않다 하더라고 미국은 기회의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어느나라에도 차별과 부조리가 있지만 그래도 인권과 공정한 나라 임에는 틀림없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댓가가 있는 나라이다. 땅덩이가 큰 만큼 기회도 많고 일자리도 많다. 현재의 신분과 영어실력에 너무 비관하지 말자. 필자도 20여년전에 유학생으로 와서 이 땅에서 자리를 잡았고 여태까지 미국에 온것을 후회해 본적 없다.